스트릿댄스의 정점, 그 진짜 실력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바로 Mnet의 화제의 프로그램 월드스트릿우먼파이터(World Street Woman Fighter) 이야기예요.
이전 시즌들에서 보여줬던 뜨거운 열기와 감동을 뛰어넘는 글로벌 스케일의 배틀이 펼쳐지며, 다시 한 번 우리에게 춤이 가진 힘과 열정을 느끼게 해줬죠.
WSWF는 단순히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각국의 대표 여성 댄서들이 팀을 이뤄 무대를 선보이고, 미션과 배틀을 통해 진정한 월드 클래스 댄서를 가리는 포맷이에요. 국내 댄서뿐 아니라 일본,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적의 댄서들이 참여하면서 문화적 다양성과 댄스 스타일의 폭이 정말 넓어졌다는 게 이번 시즌의 큰 장점이에요.
저는 특히 라치카, 훅, 웨이비 등 국내에서 익숙한 크루들이 다시 한 번 등장하면서 반가움과 동시에 그들의 성장한 모습에 감탄했어요.
또한 외국 크루들의 무대는 정말 새로운 자극이 되었는데, 댄스가 이렇게까지 강렬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무대 구성, 음악 선택, 의상까지 하나하나 놓칠 수 없는 디테일도 WSWF의 매력이에요.
각 크루의 개성은 물론이고, 그 안에서 리더와 멤버들이 어떻게 팀워크를 발휘하는지를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예요.
때로는 치열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진심으로 춤에 몰입하는 그들의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죠.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무대는 ‘댄스 컬처를 표현하라’는 주제의 미션이었어요. 각 나라의 문화와 정체성이 녹아든 퍼포먼스를 보며, 춤이라는 언어가 국경을 넘는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누가 우승하느냐보다도, 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그 서사 자체가 너무 강렬하고 아름다워요.
WSWF는 춤을 좋아하는 분들뿐 아니라, 열정과 도전 정신, 팀워크의 감동을 느끼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에요.
댄스가 이토록 뜨겁고 눈부신 예술이라는 걸,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어요.